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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외식업의 핵심 키워드는 1인 외식!

1인가구가 이렇게나 많다고?

‘나 혼자 사는’ 1인가구는 이제 가장 흔한 생활 방식이 되었습니다. 2024년 12월 통계청이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1인가구는 전체 가구의 35.5%인 782만 9천 가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사회 전반에 걸쳐 소비 트렌드를 크게 바꾸고 있어요. 

특히 외식 소비에 있어 1인가구의 영향력은 점점 더 커지고 있는데요. 혼밥족, 솔로 이코노미, 싱글슈머와 같은 신조어도 등장했죠.

1인가구의 식사에서 외식이 차지하는 비율은 최근 몇 년간 꾸준히 증가해왔습니다. 2023년 기준 1인가구의 외식비는 27%, 가공식품 소비는 51% 증가했고, 1인가구의 월평균 소비지출에서도 외식 관련 항목이 집밥 관련 항목보다 높게 나타난 것을 알 수 있어요.

배달·포장 고객을 잡아라

1인가구의 소비패턴 중 하나는 비대면 · 비접촉 소비를 선호한다는 겁니다. 따라서, 오프라인 외식보다는 배달과 포장으로 식사를 해결하는 비율이 높은데요. 

배민트렌드 2025 봄·여름편에 따르면, 배달앱을 통해 1인 메뉴를 주문하는 이용자는 개인의 취향껏 메뉴를 새롭게 구성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합니다. 
이 밖에도 1인 메뉴를 주문할 때는 가성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며, 사이드메뉴나 음료를 추가 주문하는 경우가 많아요.

1인 메뉴, 이렇게 구성해 보세요!

✅ 간편하면서도 만족감을 줄 수 있는 식재료 조합
삼겹살 + 목살 + 계란찜 + 1인분 쌈 세트처럼, 준비는 간단하지만 식사 만족도는 높은 구성이 효과적입니다. 다양한 식감을 제공하되, 조리와 포장이 쉬운 메뉴로 구성해보세요. 고객이 원하는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으면 더 좋겠죠?

✅ 무조건 싼 가격 말고 적정한 가격

너무 저렴하면 품질 의심을 받고, 너무 비싸면 부담이 되므로 가성비 이미지를 잘 살리는 선에서 조정해야 합니다. 시장 평균을 고려해 가격을 책정하세요.

✅ 건강, 신선, 정성 강조하며 가심비 저격하기

1인가구는 가성비 뿐만 아니라 가심비도 챙겨요. 즉, 프리미엄 가치를 선택하는 경향이 있죠. ‘매일 아침 도축 삼겹살’. ‘100% 국내산 쌈채소’, ‘친환경 소재, 다회용기 포장’ 등 믿고 먹을 수 있다는 문구를 명시하면 고객 신뢰도를 높일 수 있어요.

✅ 사이드 메뉴 선택지를 다양하게

요기요 사장님 포털에 따르면, 삼겹살 배달 주문 시 가장 많이 함께 주문되는 사이드메뉴는 냉면(특히 물냉면), 김치찌개, 짜글이, 김치찜, 비빔밥 등입니다. 고추, 마늘, 쌈채소 등도 많이 추가되고, 음료로는 소주와 콜라가 인기입니다. 1인분 삼겹살 주문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1인분 세트에는 200g 고기와 소량의 사이드메뉴 구성이 효과적입니다.

(+) 1인가구의 연령대별 특징도 알아두세요!

1인가구를 타겟으로 하는 메뉴를 개발할 때, 우리 가게의 주요 타겟도 정해보면 어떨까요? 연령대별 식생활행태를 참고할 수 있어요.

NEWS BRIEF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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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금 걱정 줄여주는 ‘햇살론 119’ 출시

연매출 3억 원 이하의 영세 개인사업자를 위한 맞춤형 금융지원 상품, ‘햇살론 119’가 2025년 4월 30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있습니다. 최근 경기 침체와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재기 기회를 제공하는 정책금융상품으로 주목받고 있어요.

누가 신청할 수 있나요?

햇살론 119는 은행권 ‘소상공인 119Plus 프로그램’을 3개월 이상 성실히 이행한 연매출 3억 원 이하의 영세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합니다. 기존 ‘개인사업자대출119’ 프로그램 이용자도 포함됩니다. 단, 사업 안정화 및 운영자금 등 사업 목적에 한해 대출이 가능합니다.

얼마나, 어떻게 지원받을 수 있나요?

최초 1,000만 원 한도의 대출이 제공되며, 6개월 이상 성실히 상환하고 소상공인 경영개선 교육 또는 금융컨설팅을 이수하면 추가로 1,000만 원(총 2,000만 원)까지 대출이 가능합니다.
대출금리는 연 6~7% 수준으로, 은행별 심사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금융교육 이수 시 우대금리(0.2%p) 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상환기간은 5년(1년 거치 포함) 분할상환 방식으로, 자금 부담을 장기간에 걸쳐 분산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신청하나요?

기존 거래 은행에 방문해 상담을 신청하고, 자격 요건과 필요 서류(사업자등록증, 재무제표 또는 소득금액증명원, 부가가치세 신고서, 119Plus 이행 확인 서류 등)를 제출하면 됩니다. 은행 심사 후 대출이 실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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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달 수수료, 공공앱이 대안 될까?

공공배달앱 이용해보셨나요? 최근 배달앱 수수료 부담이 여전히 소상공인들에게 큰 고민거리로 남아 있는 가운데, 공공배달앱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전국 60여 개 지자체에서 운영 중인 배달특급, 제로배달유니온, 띵동 등은 중개수수료가 0~2%로 민간 플랫폼 대비 저렴하며, 지역화폐 할인과 지자체 홍보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합니다.

공공배달앱은 ‘공공배달 통합포털’에서 우리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앱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포털에 접속해 ‘공공배달앱 찾아보기’ 메뉴에서 시·군·구를 입력하면 해당 지역의 공공배달앱과 혜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부도 공공배달앱 할인 지원 사업과 통합포털 구축을 추진 중인데요. 인지도와 서비스 경쟁력 부족, 소비자 이용률 저조 등의 과제도 있지만 1인분 세트, 소량 배달 전용 메뉴 등 공공배달앱만의 상품을 기획하면 수익률을 높이고 지역 소비자와의 접점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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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브랜드의 한국 공습

최근 중국 F&B 브랜드는 ‘가성비’ 이미지를 넘어, 문화적 경험과 새로운 맛과 트렌디한 마케팅 전략으로 국내 소비자들의 심리적 장벽을 빠르게 허물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훠거 프랜차이즈 ‘하이디라오’가 Z세대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고, 세련된 패키징으로 주목 받는 밀크티 브랜드 ‘패왕차희’도 한국 런칭을 앞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 브랜드의 확산이 국내 자영업자들에게는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죠. 빠른 매장 확장과 플랫폼 기반 운영, SNS 중심의 바이럴 마케팅 등 중국 특유의 시장 공략 방식은 국내 외식업계의 경쟁을 더 치열하게 만들 듯 합니다. 자본력과 브랜드 인지도가 없는 소상공인이라면, 적극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할 시점인데요. 하이포크 뉴스룸은 다음 세 가지 방안을 소개해 드릴게요. 

✅ 로컬 아이덴티티 & 차별화된 경험 강화하기

예컨대, 지역 특산물과 스토리를 결합한 메뉴 개발, 프리미엄화, 그리고 우리 가게만의 정서를 담은 서비스로 차별화할 수 있습니다. 최근 소비자들은 ‘가심비’와 ‘경험’을 중시하므로, 매장 내 체험 요소 강화, 지역 사회와 연계한 공동 브랜드 구축, 스낵키피케이션(간편식 트렌드) 등 새로운 소비 패턴을 반영한 전략도 적용해 볼 수 있어요.

✅ 디지털 마케팅 &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네이버 블로그, SNS, 네이버 플레이스 등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해야 합니다. AI 챗봇, 빅데이터 분석 등 디지털 도구를 활용해 고객 니즈를 파악하고, 신메뉴 개발이나 맞춤형 이벤트, 리뷰 관리 등으로 재방문율을 높이는 방법도 고민해볼 수 있어요.

✅ 지역 클러스터 구축하기

지역 소상공인끼리 협력해 상생형 유통 클러스터를 구축하거나, 공동 프로모션을 전개하는 것도 경쟁력 확보에 도움이 됩니다. 앞서 소개한 공공배달앱이나 지역화폐도 활용해 보면 어떨까요?